1969년 7월 1일 경기도 성남시 은행동에서 태어난 그녀는 국민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육상을 시작. 같은 해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시면서 가난에 홀어머니 밑에서 위기가 찾아오지만, 뛰어난 재능과 끈기로 장학금을 받으면서 운동에 임했으며, 그의 노력은 소년체전 및 전국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결실을 맺게 되고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사실, 임춘애는 아시안 게임의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었다. 그녀는 아시안게임을 5개월 앞두고 치러진 ‘아시안게임 육상 최종 선발전’에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던 것이었다.그러나 한 달 후에 열린 전국 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여고 3000m에서 종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