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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합창히메나 선생님 - 가브리엘라 리베로 (Gabriela Rivero History)

1989년 10월 한 외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그 드라마는 바로 천사들의 합창.​원제는 Carrusel. 회전목마라는 멕시코 텔레노벨라로, 한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여러 인종의 아이들이 모여있기에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였다.​겉으로 보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드라마 같지만, 인종차별, 빈부격차 종교문제 등의 꽤나 무거운 주제를 다뤄 마냥 아이들만의 드라마라기엔 우리나라 어린이 정서에는 잘 맞지 않았다.​하지만, 이러한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속칭 대박을 쳤는데. 그 인기를 견인하는데에 있어 가장 큰 역활을 한 히메나 선생님이 그 이유였다.​그녀는 긴 갈색 머리를 반묶음하고 하얀드레스를 입어 청순함을 강조한 미녀로 항상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

80년대를 풍미한 여신! 천녀유혼 왕조현 (Joey Wong History)

짙은 눈썹, 서글서글한 눈망울에 선해보이는 이목구비. 누가봐도 단아해 보이는 그녀는...귀신이었다.​1980년대 홍콩 4대 여신이라 불리는 여배우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녀. 왕조현. 외모상으로는 천상 배우일듯한 그녀에게는 독특한 이력이 있는데...​증조할아버지는 왕인봉(王仁峰, 1887-1967)으로 중국의 국부 손문(쑨원)과 국민혁명 동지이고, 할아버지인 왕국번은 국민당의 악명높은 특무-정보기관인 조사통계국에 있었다. 아버지는 대만의 전직 농구 대표선수 출신으로 그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아 173cm라는 당시 여성으로는 큰 키를 자랑했다.​어릴 때는 미술공부를 했지만, 초등학교 이후에는 농구선수로 활동. 대만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아버지가 대만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것..

[PC 리뷰] 횡스크롤 판타지 RPG 게임 TRINE

[리뷰] 횡스크롤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RPG 게임 TRINE 이번에 쓸 리뷰는 360도 종횡무진 3D게임이 난무하는 현시대에 가뭄에 콩나듯 나온 횡스크롤 어드벤처 RPG 게임인 TRINE이다. 필자가 잘쓰는 말인 "신선하다" 를 한몸에 받은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막 휘젓고 다니는 것보다 이런 획일적이면서도 간편한 타입을 좋아하는 단순한 넘.ㅡ.ㅡ;;;) 우선 이게임을 보면 필자와 비슷한 또래의 게이머는 단번에 어떤 게임이 생각이 날듯하다.  이름하여 [길잃은 바이킹]시리즈. 옛날 도스시절 컴퓨터 게임으로 나온 이게임은 당시로썬 멋진 그래픽과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게임의 특징으로는 3명의 각기 다른 특성의 바이킹들을 번갈아가면서 협동 플레이를 통해서 온갖..

[게임 리뷰] 2024.08.01

중성적 매력! 영원한 동방불패!! 임청하 (Brigitte Lin History)

한 남자 아니 여자가 엄청난 무공으로 지천을 뒤흔든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 모습을 보는 사람들을 한순간에 홀려 버리는데...​19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아시아 영화시장을 주름잡던 홍콩영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던 시기였다. 특히, 왕조현, 구숙정, 호혜중, 관지림, 장민 등의 여배우들은 빼어난 미모와 여성스러움으로 당시 남학생들의 책받침을 독점하여 수업에 방해를 줬는데...​노트에 그녀들의 모습이 담긴 책받침을 대고 필기를 한다는 것은 그녀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기에... 그 책받침은 성역이 되어 마냥 바라만 보다 노트 필기를 못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던 중 한편의 영화가 나오게 되고 그 영화 속 주인공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홍콩 여배우의 이미지와는 다른 독특한 중성적인 ..

3초 11연타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시작과 마지막...

[무하마드 알리] 20세기 최고의 프로권투 헤비급 세계챔피언 1942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는 본명이 캐시어스 클레이로 12살 때 자신의 자전거를 잃어버린 뒤, 도둑을 혼내주겠다며 처음 권투를 시작했다.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그는 승승장구 하면서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미국 대표선수로 라이트헤비급 금메달을 땄다. 그 후 한동안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녔으나 우연히 백인식당에 들어갔다가 “검둥이한테는 음식을 팔지 않는다” 주인의 말과 그 때 있던 불량배들이 자신의 금메달을 빼앗으려 하자, 이를 뿌리치고, 금메달을 스스로 오하이오강에 던져버렸다.  미국을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까지 땄지만, 인종차별이 극심한 당시 미국 사회의 모순에 저항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그는 “더이상 검둥이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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